[Movie Review]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 2015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작년 '이기홍' 붐을 일으켰던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이다.

신선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인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이 나왔다.

지난 편의 젊은 아이들을 이용해서 특정한 구역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스토리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게다가 마지막 '위키드' 라는 기업의 짜여진 실험 이였다는 반전은 깜짝 놀랄만한 수준. 필자가 영화 리뷰를 본격적으로 막 시작한 때에 봤던 영화라 잘 기억하고 있다.(메이즈 러너 링크)

이번 영화도 굉장한 기대와 함께 기다려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실망이다. 아무래도 총 3편으로 기획되었다 보니 여타 다른 2편 영화들처럼 스토리 진행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화에서 대부분의 내용들이 설명되었는데 인류에게 바이러스가 돌게 되고 나이 어린 극소수의 애들만 면역력을 가지게 된다.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들을 이용해서 면역력을 갖고 싶어 하는데 현재까지 나온 방법은 그들의 뇌에서 생성되는 것을 추출해서 사용하는 방법뿐. 이말인 즉, 그들을 생채 추출용 재료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인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마구 잡아들이고 미로 탈출 이라는 명목아래 무분별한 살인을 저질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화에서는 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 같은 것들이 나돌아 다니고 감염되서 변해가는 과정과 3편에서 '위키드' vs. '토마스 팀' 이 겨루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하고 있다. ( 기홍이 앙대~ )

재밌는 것이 <메이즈 러너> 도 사실은 그냥 좀비 영화였다는 것이다. 역시나 재난 영화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정말로 인류는 다른 것들 보다 바이러스에 의해서 멸망할 확률이 높아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면역력이 있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넘겨줄 생각을 해야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은 좋으나 '인류' 라는 명목으로 '인간의 존엄성' 마저 침범하는 것은 아이러니 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는다.

때로는 끝까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맞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살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 세상이 이렇게 된것에 대해서 30살 이후로 나이먹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필자는 세상이 이렇게 된것에 대해서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후대들에게 물려줄 세상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전달하고 싶다.

그들의 꿈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항상 꿈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전달해 주고 싶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알고보니 좀비 영화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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