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A House of Dynamite, 2025
퇴근하자마자 평소처럼 넷플릭스를 켰는데 영상 광고에 긴박상 상황이 지나가는 영상이 보였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광고지만 이번엔 달랐다.
짧은 순간의 영상이였지만 나의 관심을 충분히 끌었기 때문이다.
그게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였다.
큰 기대 안하고 플레이버튼을 눌렀는데 엄청난 몰입감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포스터에도 보이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레베카 페르구손' 배우가 나와서 그냥 일단 본것도 있다.
레베카 페르구손은 이전에 미션 임파서블8:파이널 레코닝에서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다.(https://madmoviestory.blogspot.com/2025/07/movie-review-8-mission-impossible-final.html)
이번에는 나오자마자 역대급(?) 데오드란트 임펙트로 초반부터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신다.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총 3개의 챕터로 되어 있는데 각각 다른 시각에서 스토리와 내용을 보여준다. 두번째 챕터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사실 짜증도 좀 났다. 반복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걸 결말을 어떻게 정리할려고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엄청나게 텐션을 끌어올려서 챕터2, 챕터3 까지 계속 끌어올렸는데 잘못하다간 엄청난 실망감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픈 결말로 끝나면서 모든게 허무하게 끝났다. 그리고 짧게 내뱉은 나의 한마디 ㅅㅂ
핵과 관련된 내용이고 최근 세계 정세가 난잡한 상황에서 몰입도가 더더욱 올라간 것 같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엄청나게 시스템이 잘되어있음을 보여주면서도 정치적 상황에서 갈등과 세계 최강이라는 이유로 세계의 많은 적들로 둘러쌓여 미국내 수 많은 폭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꽤나 유명한 연기자들이 많이 출연해서 그런건지 그 연기자들이 엄청난 연기를 보여줘서 인지. 영상 연출 효과 때문인지. 영화 보는 내내 몰입감이 엄청났다.
머릿속에서는 온갖 추리를 하면서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상황1. 미국이 해킹당해서 사실은 ICBM을 미국 잠수함 중 하나가 쐇다.
상황2. 미사일은 디지털 시대의 산물인 데이터를 조작해서 일어난 디지털 사기극 이였다.
상황3. 미사일은 사기 였지만 먼저 겁난 미국이 전세계를 초토화 시키는 상황.
별의별 상황이 머릿속에서 다 벌어졌는데 어쨋든 결과적으로는 미국정도의 파워면 주변국 중 아무나 건들지 않을 것이고 어짜피 벌어진 상황속에서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고 확실히 떨어지고 난 후 보복해도 문제 없는 상황이였지 않나 싶다. 분단위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미국 주변 적들이 합세해서 공격하는게 아니라면 그래도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한번 더 고민해볼만한 사항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결국은 마지막에는 다들 가족을 먼저 챙기는 것이 인상깊었다.
어떤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 이라는 결과 였지만 미국은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 이였기 때문이다. 나조차도 돈 = 행복 이라는 것이 머릿속에 있는 입장에서 씁씁한 설문조사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선제필승(先制必勝) : 먼저 제압하는자가 반드시 이긴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
★★★★☆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