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베테랑, Veteran, 2015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이다.

필자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중에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2010년作 <부당거래> 이다. 부당거래를 필자가 좋아하는 이유는 실제 현실을 잘 반영하기도 하면서 비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류승범의 대사 중에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 인줄 안다." 라는 대사가 너무나도 와닿았기에 잊을 수 없다라고 할까.

이번 영화인 <베테랑>을 보면서도 이전의 <부당거래> 영화가 생각이 났다. 이번 영화인 베타랑이 실제로 롯x 의 망나니 아들을 모델로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랄까. 오히려 필자는 이 영화를 보면서 국내의 유수한 대기업 삼성, sk, 한화 등 에서 터진 많은 문제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고 느꼈다. 게다가 최근에 더더욱 느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는 '유전무죄(有錢無罪)' 라는 것이다.

영화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유치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꼈다. 그러다가 조금 재미있어지기 시작한 것은 유아인이 등장하면서 부터이다. 유아인은 대기업의 못된 놈으로 나오는데 얼마나 싸이코 연기를 잘하던지 필자 마음에 쏙들었다. 나중에도 악역으로 유아인이 등장한다면 굉장히 기대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 이외에는 이 영화에서 그다지 큰 내용은 없다. 그냥 좋은 경찰이 돈있는 나쁜놈을 끝까지 따라가서 잡는다는 단순한 스토리.

그렇지만 이 영화가 우리사회에게 주는 메시지는 대단하다. 현 기업들의 부정한 실태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으며 돈있는 자들끼리 마약부터 살인까지 공공연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수면위로 드러낸 것이다. 정말 돈만 있으면 다되는 세상이다. 안타깝게도 돈 없으면 죽어도 개만도 못한 취급받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 질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無錢有罪)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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