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이번 리뷰할 영화는 소설 '모비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하트 오브 더 씨> 이다.

이 영화는 불과 200년전 이야기 이다. 영화에서의 갈등의 시작은 바로 '오일' 인데 지금의 오일 전쟁과 다른 점은 당시에는 땅속에서 오일이 아닌 고래로부터 오일을 추출(?) 했다는 것이다. 하.. 땅속에서 오일 채취하기 시작한것도 불과 200년도 안된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다. 인간의 발전속도는 가히 초초초초초스피드 인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도 줄없고 빽없으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시대인데 200년 영화상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영화에서는 줄 없고 빽없고 족보 없는 놈이 실력 하나로 선장이 되고 싶어 바다로 나가고 줄있고 빽있는 가문있는 녀석이 갑자기 나타나 샌님으로 선장 칭호달고 바다로 나가게 된다. 이 둘의 갈등으로부터 선원들은 고통 받게 되는데...

역시나 이 영화의 핵심은 바로 '고래' 이다. 웅장한 고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기하지만 고래를 통해 오일 채취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인간은 잔인하기 그지 없는것 같다.

아무래도 '오일'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방에서 고래를 잡아대다보니 고래들도 머리를 쓰기 시작한것 같다. 드디어 서로 모여서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핵심에 있는 것이 바로 '모비딕' 이다.

실제 소설 모비딕도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생각에는 무분별한 사냥에 참다못한 고래들이 실제로 인간을 공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미야쟈키 하야오 작품인 '월령공주' 에서도 각 지역을 지키는 '신'들이 존재하는데 거기서도 무분별하게 나무를 자르고 자연을 파괴시키다보니 분노한 맷돼지 신으로부터 저주를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