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겟 아웃, Get Out, 2017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자칫 잘못하면 삼류 될뻔했던 신선한 영화 <겟 아웃> 이다.
우선 이 영화는 해외에서 먼저 신선한 영화로 극찬을 받은 후 국내 개봉이 시작된 영화이다.

언제나처럼 재밌다고 하니까 일단 영화관으로 고고싱!

우리의 흑인 주인공으로 백인 여친과 함께 찾아간 집에서 파티가 동내 파티가 열렸다. 처음에는 이 영화가 그냥 단순한 인종차별 공포 영화인줄 알았다.

백인 여친의 부부로 이 장면 하나로도 엄청난 공포감이 있다. 이 영화는 독특하게도 어떤 피가 난무하고 징그러운 장면들로 공포감을 이끌어내기보다는 '인간들의 어떤 행동을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사실 세상에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고 갑작스런 침묵이라던가 예상치 못한 행동들로 인해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만약 이렇게만 끝났다면 그냥 삼류가 될뻔했겠지만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보다 잘 설계된 개연성과 중간중간 패러디 느낌의 개그스러움은 이 영화가 현재 위치까지 오게 만든 장본인 인게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이 영화를 조목조목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부분들 투성이지만 필자는 패러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봤기에 생각보다 만족스러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공포스럽지만 신선하고 다크하지만 개그스러운 느낌이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진중함과 개연성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삼류가 될 뻔했던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뇌 이식 수술의 끝장판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
★★★☆☆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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