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에일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2017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를 잇는 후속작 <에일리언: 커버넌트> 이다.

사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1>은 1979년作 으로 굉장히 오래된 작품 중 하나이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많은 매니아층과 이런장르를 좋아하는 필자는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에일리언2>에일리언1>에일리언3>에일리언4 순서로 재미가 있지만 어쨋든 이 에일리언 세계관을 시작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1>은 어릴때 너무 무서워서 TV까지 돌려봤던 기억이 있다.

프로메테우스부터 이번 후속작까지 기존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기 때문에 떡밥들이 엄청 나게 많다. 에일리언 시리즈를 많이 봐왔던 필자로써는 영화보는 내내 소소한 재미들이 있었지만 기존 에일리언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기존 영화를 권해주고 싶다.

기존의 에일리언1에서도 많은 문제가 되었던 인조인간.. 이번 최소(?) 3부작으로 제작되는 에일리언 프리퀄 시리즈도 이런 특징과 철학들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데이빗' 은.. 소름까지 ㅠㅠ

역시 에일리언하면 ... 기생과 뚫고 나오는 ㅠ 공포감! ㅎㅎ 이건 영화로 확인하시길...

이번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은 여주인 '캐서린 워터스턴'이 기존 에일리언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 카리스마를 10%도 못채워준 부분이다. ㅠㅠ

진짜 <에일리언2> 에서 '시고니 위버' 누님의 카리스마는 가히 ..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런 카리스마가 <에일리언4>에서 폭발하지만 이번 영화의 '캐서린 워터스턴'은 안타깝게도 영화의 중심으로 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대신! 인조인간 '데이빗'이 엄청나게 빚을 발해주시니 이 부분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면 좀 더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후속작은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사이를 잇는 영화라고 하던데 .. 데이빗이 왜? 어떻게? 엔지니어들을 ... 여튼 후속작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들을 잘 정리해주는 사진한장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