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Movie] 이프온리, if only, 2004

세상에는 혼자보기 아까운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다. 이 카테고리는 필자가 보고 추천하는 영화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이번 영화는 로맨스 영화의 전설 2004년作 <이프온리> 이다.

<이프온리>는 로맨스 시간 여행 영화이다. 많은 로맨스 시간 여행 영화들이 있지만 역시 이프온리를 봐야 '진정한 사랑' 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영화는 사만다역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와 이안역의 폴 니콜스 두 커플로 부터 시작된다. 서로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두 커플은 시간이 지나 서로의 사랑에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니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이안은 사만다를 정말 사랑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랑에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일을 더 소중히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계속 사만다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결국 사만다는 자신과 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이안은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다가 사만다를 그냥 보내게 되고 택시를 타고 떠나는 사만다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다. 이 사고 때문에 결국 사만다는 죽게 되고 이안은 사만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며 자신이 사만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고 후회하고 질책하며 절망하고 울면서 잠이 든다.

아침에 깨어난 이안은 왠지 익숙한 환경에 놀라게 된다. 마치 데자뷰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어디선가 어김 없이 들려오는 사만다의 목소리에 너무나 기쁘면서도 자신이 겪은 일이 꿈인지 아닌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이안은 죽은 줄 알았던 사만다를 다시 만나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운명의 장난은 무엇인지 이미 일어난 일은 어떻게든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해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과연 사랑을 위해 목숨바칠 수 있는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옛날 처럼 사랑에 목숨걸고 순정에 목숨거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으려나 싶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남녀가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심지어 최근에는 데이팅 어플을 통해 서로의 니즈(NEEDS)가 맞는다면 빠른 결혼에 골인하거나 서로간의 욕구만을 채우고 만족한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정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지식한 필자에게는 최근의 트렌디한 사랑은 한편으로는 공감되기도 하지만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도 있다.

이 영화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과연 자신이 이정도까지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면 자신이 현재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조금 오바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사랑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사랑을 하고 있거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필자는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다만 사랑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사랑은 목숨보다 소중하다.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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