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세상에 마블이 하다하다 영화로 만들 영웅이 없어서 겉보기에 영웅 같지 않은 영웅들이 나타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지금 리뷰해 본다.

오잉? 이건머여 듣도 보도 못한 처음보는 마블 히어로가 아닌가? 말이 히어로지 겉보기에는 그냥 다 악당들 같이 생겼다. 마블이 이제는 내놓을게 없어서 별걸 다하는구나 싶었는데 이 히어로영화 2014년 히어로 영화들 중에 가장 많은 수익 올렸더랜다. 왜 그런지 지금 훑어보자.

마블의 세계관을 파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고 슈퍼맨도 황금 슈퍼맨에 어떤 히어로가 가장 쎄다느니 하는 '덕후' 스러운 얘기들이 오가게 되는데 이렇게 빠지게되면 이쪽을 잘 모르는 필자로서는 멘붕이 오므로 세계관 같은건 버려두고 순수 영화만을 가지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기존에 나오던 히어로들은 정말 말그대로 히어로처럼 생겼고 멋있는 케릭터 들이다. 그런데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에 나오는 히어로들은 전부 괴물같이 생긴데다가 심지어 정상적으로 보이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마저도 히어로 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인간에 가깝다.(사실 순수 인간은 아님) 이런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 시너지를 만들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서로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싸우게 된다. 그 머냐 유명한 말 있잖나 'The enemy of my enemy is my friend' 라고 ...

게다가 이들 ... 덕후스러운게 심상찮다. 보는 내내 미국식 개그에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왜이리 재미있는지 서로 싸우고 난리를 치다가도 갑자기 한팀이 되어 싸우기 시작하면 겉보기와는 다른 엄청난 내공들을 보여주시니 이 얼마나 대단한가. 이런걸 바로 '반전매력' 이라고 하나?

영화를 보고나서 너무 재미있길래 처음엔 단순히 그냥 일반 히어로물로 생각하고 봤지만 감독이 누군지 한번 찾아봤다. '제임스 건' 누군가 하오니 전설의 좀비 무비 2004년作 <새벽의 저주> 각본 쓰신분 되시겠다.

( <새벽의 저주>와 <28일 후> 중에 머가 더 명작이냐고 필자에게 물어본다면... 필자는 다시 되묻고 싶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영화 완성도로 따지자면 시작부터 호기심으로 보는데 보는 내내 개그로 빵빵터져주시고 액션은 당연히 들어가 있는데다가 왜 싸우는지 명분까지 확실히 만들어주시니 거의 완벽에 가깝다. 마지막에 슬픈 심파극이 나오긴 하나 ... 영화가 너무 개그스러웠기 때문인가 그다지 크게 다가 오진 않았다. 다만 마지막에 엔딩컷 올라가면서 그루트가 춤추는걸 보면서 정말 너무 귀여워서 너무너무너무너무x100 갖고 싶더라.

기존 히어로물의 잘생기고 힘쎈 영웅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못생기고 약해빠진 이들이지만 '반전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영화 '딱' 이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못생긴 히어로팀의 탄생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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