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테이큰 3, Taken 3, 2015

2015년 1월 1일 양띠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준비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2014년을 리뷰하고 새로운 2015년에는 2014년에 못다 이룬 것들과 새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잘 계획하여 모두들 원하시는바 잘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월 1일 개봉하는 테이큰3를 보고 왔다. 지난 예고편(http://movieworld.tistory.com/25) 포스팅을 통해서 테이큰2 감독이 테이큰3도 맏았기에 걱정이 된다고 썻는데... 역시나 별로였다. 아마도 개봉날 보면 재미가 없는 나의 징크스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리암니슨 형아가 너무 늙어버려서 기대한 만큼 재미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영화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08년作 <테이큰> 피에르 모렐 감독이 테이큰3를 맡아 주기를 바랬으나 별로 재미를 못느꼈던 <테이큰2>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테이큰3> 마저 맡으면서 사실 시리즈 영화니까 보러간거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역시나 테이큰2 보다 더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액션 영화임에도 중간중간 별로 탄탄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하느라 몰입도가 뚝뚝 끊기는 데다가 필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반전같지 않은 뻔한 반전으로 더더욱 영화는 안타깝게 흘러갔다. 마치 2000년 초반 반전 액션영화 보는 느낌이랄까?

2007년作 한국인 이지호 감독이 제작한 <내가 숨쉬는 공기>에 출연했던 포레스트 휘태커가 나온다고 해서 이번에는 혹시나 먼가 시나리오라도 탄탄하려나 싶었는데 이건 머 포레스트 휘태커는 왜 나왔는지 의아할 정도로 비중도 없고 흐름도 끊기고 억지로 만들어내는 설정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 였다.

이편도 역시나 우리 딸아이 지켜보겠다고 열심히 뛰는 리암 니슨 이지만 안타깝게도 세월은 어쩔 수 가 없나보다. 뛰는 모습이며 싸우는 모습이며 영화 편집을 잘못한건지 감독이 리암 니슨 안티인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나이든 모습과 박진감 없는 액션에 '아 이제 나의 우상 리암 니슨 형도 끝이구나' 싶었다.

사실 우리나라 옛말에 '세월 앞에 장사 없다' 고 리암 니슨도 올해로 만 62세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액션영화를 하거나 몸에서 뿜어지는 포스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액션영화 말고 2012년作 <더 그레이> 같은 액션보다는 드라마 성향이 강한 영화를 통해서 리암니슨의 포스와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리암 니슨의 팬으로써 이번 테이큰3를 통해 액션영화의 한계를 조금 느꼈기에(아니면 감독이랑 편집자가 나쁜 시키!) 앞으로 스크린에서 리암니슨을 계속 보기 위해서라도 스릴러나 드라마적인 요소로 넘어갔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끄적여 봤다.

마지막으로 테이큰3는 그냥 테이큰2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너무 개연선 없는 설정과 억지로 만들어내는 스토리 라인은 영화를 보는 내내 인상을 찌뿌리게 했다. 테이큰1의 명성을 잇지 못해 너무 아쉬울 뿐이다. 아... 언제쯤이면 '개봉날 보는 영화는 재미 없다.'는 나의 징크스를 깰 수 있으려나...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2000년 초반에 나왔으면 흥행했을 영화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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