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s테이프, Sex Tape, 2014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를 봤다. 바로 '카메론 디아즈' 누나가 나오기 때문에 봤다. 절대 제목 때문이 아니다. 그냥 그렇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s테이프> 다.

사실 제목만 보면 조금 자극적이기는 하다. 한국어 이름은 <s테이프>라고 했지만 원제는 <Sex Tape> 되시겠다. 필자는 사실 섹스 코디디를 조금(?) 좋아하는 편이다. 미국식 유머라 아마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릴 때부터 봐온 외산 영화들의 영향 때문인지 필자는 서양식 개그와 코미디가 더 익숙하고 재밌다고 느끼는 편이랄까?

영화는 당연히 19금 이기는 하나 실제로 많이 야한 화면은 없다. 심지어 가슴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야하기 때문에 아마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영화는 애니(카메론 디아즈)와 제이(제이슨 세걸) 부부가 연애 한창 때는 섹스에 빠져 살았지만 어느세 가정을 이루면서 권태기에 빠지고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데이트를 즐기려는데... 잘 안된다... 랄까...

그래서! 애니의 의견으로 새로운 방법을 위해 아이패드로 비디오를 찍는데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아이패드가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으로 영상을 동기화 해버린것!!!!! (모두들 조심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자신의 아이패드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면서 발생하게 된 문제이지만 머 이유야 어찌됐건 필자가 이 영화를 내용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클라우드 동기화 문제라던가 쉬리의 정상적이지 않은 동작이라던가 하는 최신 트랜드 문제점들을 재미있고 코믹하게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전의 코미디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랄까?

심지어 마지막에는 교훈까지 심심찮게 남겨주시니 가족영화라고 하기엔 조금 수위가 높지만 어쨋든 필자는 이 영화를 가족 섹스 코미디 영화라고 부르고 싶다. 기대 하지 않고 봤는데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준 영화. 만약 19금 개그가 민망하고 재미없는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19금을 억지로 가족영화로 만든 영화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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