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영화는 숨은 수작 <men women and children> 이다.
이 영화에 출연진들부터 소개하자면 로멘스 코미디 대명사 이지만 요즘엔 진지한 영화를 많이 찍는 아담 샌들러, 필자가 좋아하는 목소리의 그녀!! 엠마 톰슨, 안녕 헤이즐에서 우는 명연기 보여주신 안셀 엘고트 등 전반적으로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그래서 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서로의 눈 빛과 몸 짓과 행동과 느낌들이 섬세하고 만지면 찔려서 다칠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로 이끈다.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은 필자가 재밌게 봤던 2009년作 <인 디 에어>와 2007년作 <주노>를 연출 했던 감독이다. 사실 이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봤다.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하기 위해서 이전부터 보려고 했던 작품을 누워서 시청 했다 랄까... 하지만 영화 진행 내내 밀려오는 사랑, 분노, 슬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들을 단 2시간 안에 모두 느낀 것 같다.
이 영화는 언뜻 포스터만 보면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이다. 서로 공감하는 두명의 청소년들이 만나 사랑하는 그런 스토리?
하지만 막상 보면 왜 제목이 men, women and children 인지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바로 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들.. 바로 모든 이들의 '삶'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고 나와 잘 맞는 사람도 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냥 나와 다를 뿐이다. 라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2시간이라는 시간에 인간의 '삶'에 대해서 임팩트 있게 설명하려다 보니 조금은 과장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요즘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필자도 이제 어느덧 인생의 1/3을 걸어오면서 많은 일들을 보고 겪어보았기에 이 영화에 더 공감하고 감정 이입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는 그냥 사는 이야기 이다. 우리들은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아빠이고,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아들이다. 그렇게 살면서 우리는 서로 공감하며 사랑하기도 하고 잘못된 오해와 실수로 분노하기도하며 그리고 용서하기도 한다.
그렇게 살아가는게 바로 인생 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청소년기에 아들, 딸들과 그런 자녀를 둔 부모들께 반드시 봐야할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그냥 그렇게 이 영화를 본다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아껴줄 수 있지 않을까.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우리는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고 '아버지'이고 '어머니' 이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