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2014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제목이 길어서 망할 것 같은 영화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를 보자.

일단 영화 보기전부터 국내 제목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이해가 안된다. 영화 내용도 전혀 다른 내용이거니와 영어 제목도 전혀 다른 이름인데 누가 이름 지은건지 왜 이렇게 했는지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

영화는 코미디 가족 영화이다. 월트디즈니에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전에 리뷰했던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SEX TAPE> 도 코미디 가족영화인데 그나마 이 영화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인류가 좋아하는 포인트인 사랑, 섹스, 싸움에 대해서 다루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는 가족느낌 물씬나는 월트디즈니가 만들어서일까? 그냥 '착한' 코디미 가족영화 이다.

영화는 한 소년이 '다른 가족들도 나처럼 되는 일이 없으면 어떻게 느끼는지 알게 해주세요.' 라고 생일날 소원으로 빌면서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무려 네자녀를 두고 좌우충돌하는 이들의 일상은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까지 하다. 그래도 가족이라는 한 묶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과 사랑으로 돌봐주면서 역경을 이겨내나가는 스토리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필자가 느낀 것은 가족도 또 하나의 '사업'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말하는 '가족사업' 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이 가족사업이 진짜 사업이 아니라 가족을 일구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 회사를 이끄는 것과 한 가족을 이끄는 것 어느것 하나 쉽지 않은 일인데 삶을 살면서 이 두가지를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런 필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는 회사가 있으니 바로 '제니퍼 소프트'라는 회사이다. 꿈의 직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회사 처럼 운영할 수 있다면 두가지를 모두 잡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월트디즈니의 흔한 가족 코미디 영화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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