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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Movie Review] 헝거게임:모킹제이, The Hunger Games:Mockingjay-Part1, 2014

[Movie Review] 헝거게임:모킹제이, The Hunger Games:Mockingjay-Part1, 2014



이번주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3편 모킹제이를 보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헝거게임 시리즈가 시작한 이후로 벌써 3편이 나왔다. 처음 1편을 봤을 때 일본영화 2000년作 <배틀로얄>과 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편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1편과 2편이 액션 위주의 진행이였다면 3편은 메시지 전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다. 아마도 마지막 편이다 보니 액션 보다는 메시지 전달에 더 노력하는게 보인다.

3편은 Part1과 Part2로 나뉘어 개봉된다. 짧은 시간안에 철학적인 것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걸까? 조금 나쁜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어짜피 시리즈로 만들어지는 만큼 고정 관객도 확보되어 있겠다. 한 편 더 내서 돈 좀 더 벌어 보겠다는 심상? 머 어찌되었건 너무 기대를 안했던 탓일까 Part1을 재미있게 본 필자로서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부분을 좀 더 믿고 싶다.

Part1에서는 주인공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모킹제이로서 반군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장면들이 많다. 모킹제이라는 하나의 심볼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보다 '신념'이 더 강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캣니스가 사랑했던 피타(조쉬 허처슨)이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잘 살았는데 왜 서로 죽이면서까지 싸워야 하는가에 대해서 대립관계를 만든다. 사랑했던 사람과 정반대의 이념을 가지고 대립하면서 이 영화는 마지막까지 그렇게 흘러간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잠깐 이런 생각도 했다. 구태여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자신이 바라는 이상을 위해 싸워야 하는것인가? 어짜피 한번 죽으면 끝인데 과연 승리를 얻었을 때 그것으로 인해 흘린 피 만큼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는것인가? 지금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봤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와 비슷한 많은 혁명들이 있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피를 흘리는 것이다. 어쩌면 필자가 이렇게 좋은 시대에 태어나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과거에 혁명을 통해 얻어낸 것들 때문에 이렇게 살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심지어 영화 내에서 '민주주의'가 구시대적인 것이라고 언급까지 되는데 과연 앞으로 미래는 1%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인가? 아마 지금도 알게모르게 세상의 1%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인이 1999년作<매트릭스>를 언급하여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었다. 매트릭스를 보면 철학적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서 답이 딱히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매트릭스에서는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살기 좋은 공간'과 '현실이지만 살기 힒든 시궁창 같은 곳' 이 나온다. 만약 이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어디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하는 것일까? 만약 이 두 가지 사실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기계에 노예로 가상이지만 살기 좋은 공간을 선택할 것인가? 매트릭스의 가장 유명한 장면을 바탕으로 얘기해 보자. 두 가지  상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당신에게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매트릭스에서 키아노리브스역의 Neo는 위의 두 가지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고 빨간약을 선택하지만 과연 나라면? 아마 필자는 호기심이 많아 빨간약을 선택했을 것 같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마치 '뫼비우스의 띠' 처럼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현실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가상에서 편하게 살고 있다면 그것은 과연 가치가 없는 삶인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육체적으로 살아가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신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이 현실이던 가상이던 큰 문제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런 철학적인 문제는 답도 없을 뿐더러 많은 논쟁을 야기하게 되는데 아마 인간이 생각을 하는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문제인 것 같다.

매트릭스 얘기하다보니 조금 다른 길로 빠졌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서로간에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대립되는 관계가 발생하게 된다. 현재 이 영화가 1편과 2편보다 더 재미 없고 지루하다는 평이 많은 편인데 필자는 오히려 1편과 2편 보다 더 흥미로웠다. 다만 중간중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씬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성숙하게 표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은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 평
목숨 보다 소중한 신념의 가치에 대한 궁금증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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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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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ad Jeong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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