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게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 <러브, 로지>에 대해서 리뷰 해본다.
태어났을 때 부터 서로 소꿉친구인 로지 던역의 릴리 콜린스와 알렉스 스튜어트역의 샘 클라플린은 남자와 여자는 친구일 수 없다는 것을 깨기라도 하듯이 둘도 없는 우정으로 서로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파티장에서 둘은 술기운에 잠깐 입맞춤을 하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둘의 사이는 점점 애매해져 간다.
하버드 들어가서 의사 되기 쉽고, 졸업 축제가서 애가져서 싱글맘되기 쉽고, 모델급 여친 사귀기 쉽고, 도망갔던 놈이 다시 돌아와 아버지 되기 쉽고, 결혼하고 이혼하기 쉽고, 바람피기 쉽고 한데 친구한테 사랑고백하기는 정말 어려운가보다. 그냥 그렇게 이 영화는 흘러간다.
그러다 서로 그동안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본인들도 어떤게 맞는건지 사실인지 모른체 그렇게 줄타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내 가장 가까운 곳에 내가 가장 바라는 이상형이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정말 참 어렵구나 라고 느끼기도 했지만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렵고 그 사람을 한번 만나면 잊는것도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왜 이렇게 애타게 서로간의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건 사랑 고백으로 인해 우정마저도 깨질 까봐 두려워서 그런것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로지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해보려 한다.
"인생에서 삶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 입니다.
왜냐하면 잘못 선택했을 때는 삶이 회색 빛으로 물들어버리거든요.
네가 어디있든, 네가 무엇을 하던, 네가 누구와 있던 난 항상 정말로, 진짜로, 완전히 널 사랑할 거니까."
- 로지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결혼은 반드시 함께 했을 때 행복한 사람과 하기를.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