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영화끝나고 처음으로 팔다리가 후달렸던(?) <위플래쉬> 를 얘기해보고자한다.
이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영화가 최근 3년간 있었나 싶었을정도로 영화는 말그대로 신선함 그 자체였다.
주변에서 위플래쉬 재밌다고 했지만 그까지거 재밌어봐야 기존 영화들이랑 별반 다르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 영화를 통해 느낀 충격은 팔다리가 후달릴 정도.
필자는 이 영화가 기존의 스릴러 영화들 보다 더 스릴감있는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최근에 봤던 <나이트크롤러>의 충격을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이런 뇌를 망치로 치는듯한 충격적인 영화는 필자를 욕망과 도덕성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들었다.
교수로써 전설적인 음악인을 만들고 싶은 욕망과 전설적인 음악인이 되고 싶은 제자의 욕망이 마치 콘센트와 코드가 맞아 떨어지듯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없이 압박하고 밀어붙인다. 자신의 목숨보다 더 강한 욕망, 욕구는 그들을 이 세상 누구보다 가장 뛰어난 인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영화를 통해 과거 필자가 경험했던 많은 일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필자가 군대에서 압박받았던일, 사회초년생 생활을하며 압박받았던일, 대학원가서 다시 교수님을 통해 압박 받았던일.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이자리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한다. 그래서일까 주변인들에게 가끔 힘들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때가 바로 자신의 능력을 120%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이고 그 120% 가 다시 자신의 한계로 100% 가 되면 또 다시 푸쉬하여 그 선을 넘으면서 무한한 모습으로 한계를 뚫을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 드는 생각들 중에 멘토 만나는게 점점더 어려워 지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있다. 이것이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의 틀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어느 정도 올라온 위치에 있기때문에 멘토로 삼을 사람이 줄어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또 다른 도전을 하여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 없다.
과거에는 영화에서 보여준 압박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이 컸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더 푸쉬하지 않고 나도 힘든데 구지 내가 왜 힘들여가며 누군가를 가르쳐야하지? 라는 극히 개인주의적인 마인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단계 더 나아가 내가 그 사람을 푸쉬하고 압박하지 않고 조금 돌아서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세상에 정답은 없는것 같다. 영화에서도 마지막씬에서 그 둘의 욕구가 맞아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지난 그들의 지옥같은 과거가 다 지워질 정도로 서로가 서로에게 만족하고 있었던것 같다. 제자는 최고가 되었고 교수는 그 제자를 키운 최고의 교육자가 되었기에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꿈을 향한 열망과 열정을 절대로 굽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어려울때가 있지만 결국에는 그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고 노력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가진 꿈을 포기하게 된다면 평생 꿈을 위해 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할 것 이다.
최근 필자도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위플래쉬는 필자에게 너무나도 교훈적인 동기부여 영화가 되었다. 내 목숨보다 더 이 꿈을 이루고 싶은가? 내 목숨보다 더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노력했는가?
짧은 인생이다. 하고 싶은게 있다는 것도 축복받은 것이다. 어쩌면 우주에서 보기에 우리는 개미 보다도 못한 존재일 수 있기에 뜨겁게 불태우고 이름을 남기는 것이 길게 살고 의미 없는 삶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별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한계란 뛰어 넘기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