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비디오 게임:더무비>를 보고 나서 리뷰해 본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이다. 아주 머나먼 옛날 비디오 게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부터 현재의 비디오 게임 시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다루고 있다. 내레이터로 우리가 잘 아는 반지의 제왕의 '숀 애스틴'이 맏고 있으며 영화 중간 중간 비디오 게임을 현재까지 이끌었던 전설 적인 사람들의 인터뷰들이 나온다.
처음에는 조금 전문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우리가 보는 비디오게임이 화면에 어떻게 뿌려지고 시작되었는지부터 시작한다. 이것만 보면 조금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실제로 비디오 게임의 역사들을 위주로 다루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내가 저때는 저랬지' 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게임에 대해서 잠시 말하자면 모든 최신 기술의 최대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영상, 음악, 케릭터 등등등... 모든 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잘 일치해야만 최고의 게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컴퓨터를 사는 이유도 최신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라는 것 때문이 아닌가!
하지만 처음 비디오 게임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모니터에 밝게 빛나는 점들이 지나다니는 정도? 그래도 당시를 휩쓸었던 'ATARI'는 엄청나게 흥행하고 전세계가 열광하는 비디오 게임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질보다 양이라는 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와 당시 너도나도 게임 업계에 뛰어들면서 게임 산업이 곤두박질 치고 모든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 받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아타리 쇼크> 라고 한다. 이 아타리 쇼크의 최대는 그 당시 영화로 최대 흥행을 거두었던 E.T를 단 5주만에 게임으로 개발하였는데 당연히 엄청난 버그에 거지같을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을 사막에 매장하는 시츄에이션까지 벌어졌는데 ㅋㅋㅋ 최근에는 이것마저도 희한한 역사가 되었다는.
한동안 게임 업계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다시는 게임 산업이 흥행하지 못할 것 같았던 때 !!
바로 일본의 닌텐도에서 기존 게임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케릭터' 기반의 게임을 가지고 다시 한번 게임 부흥기가 돌아오게 된다!!! 슈퍼마리오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이후 게임산업은 계속 발전하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한번더 도약하고 XBOX를 통해 PC 시장까지 게임 시장으로 뛰어 들었으며 이제는 마치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게임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당연히 최근의 게임 최대 이슈는 바로 '모바일 게임' 이다. 광고 업계에서 최대의 돈을 지불하고 있는 '크래쉬 오브 클랜'만 봐도 얼마나 게임이 많은 수익을 내고 산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레퍼런스 아닌가?
현 정부의 게임 산업에 대한 무식한 규제는 '난 어려서부터 삽질만 해왔고 삽질이 내 전문이요' 라고 하는 것과 같다. 게임이 과하면 나쁜 것은 맞다. 그러나 나쁘다고 무조건 규제하기 보다는 한단계 더 나아가서 이것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서로 win win 하는 전략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마케팅도 예전처럼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T, KT, LGT만 보더라도 예전 같으면 서로 고객 뺏으려고 난리치고 광고에 올인했지만 기업의 압박으로 정부가 도와준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현 정부의 법으로 인해 결국엔 통신사들만 좋아지는 꼴이 났다. 서로 광고하면서 LTE를 전국민에게 빠르게 퍼뜨렸으며 경쟁사를 통해 서로의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교류 하면서 서로 상생하는 것이다.
게임에는 모든 산업이 집적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년作 <앤더스 게임> 처럼 앞으로 미래에는 게임 하듯이 외계인들과 전쟁하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설지도 모른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얼른 프로게이머....들...을.. 양성.. 하하;
추억을 되세길 수 있는 영화였고 게임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그런 다큐멘터리 영화 였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
★★★☆☆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한줄평
다시 한번 추억으로 돌아 갔던 영화
경기도 용인에 거주. 호기심이 많고 IT 트렌드 제품을 좋아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이디어 제품, IoT,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며
개발자로 회로설계, 아트웍, 펌웨어, FPGA 등으로 밥벌이 하고 있다.
취미로 수영, 러닝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